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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천국(文藝天国,bungeitengoku) - 尖ったナイフとテレキャスター(뾰족한 칼과 텔레캐스터) 가사 번역
문예천국(文藝天国,bungeitengoku) - 尖ったナイフとテレキャスター (뾰족한 칼과 텔레캐스터) 2019년 7월 발매된 문예천국의 데뷔 앨범 「プールサイドに花束を。」(풀사이드에 꽃다발을)의 1번 트랙입니다. 현재의 2대 보컬인 하루가 아닌, 1대 보컬인 미즈야(아야 히로세)가 보컬을 담당한 앨범이에요. 맑고 청아한 하루의 보컬도 좋지만, 애절함과 공허함이 강조되는 미즈야의 보컬도 정말 좋아해요. 전반적으로 너(君)의 부재를 노래하는 앨범을 이해하기 위해, 1번 트랙부터 곡을 해석해 갈 예정입니다. 텔레캐스터는 기타의 한 종류에요. 칼과 기타가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걸까요? 1st mini album 「プールサイドに花束を。」 1 尖ったナイフとテレキャスター 2 seifuku 3 アイスクリイムは溶け..
2022.06.20 -
「가해자 가족 모임」(加害者家族会) 번역
가해자 가족 모임 '어느 날, 경찰에게 전화가 와서, 남편이 치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단상에서 삼십 대 중반 정도의 여성이 말하고 있었다. 시민 광장의 세미나 룸에는 이십 대 정도의 남녀가 있고, 범죄 가해자 가족 모임의 회합이 열리고 있었다. 참석자의 연령이나 성별은 제각각이었다. 대학생인 타카스기 케이타는 방의 구석에 앉아, 참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만원 지하철에서 여고생의 몸을 더듬어, 가까이 있던 사람에게 붙잡힌 듯해요. 처음에는 무언가 잘못 본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누명은 아닐까 하고. 경찰서에 갔더니 남편이 자기도 잘 기억나진 않지만 , 아마 자신이 한 짓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여성은 눈을 내리깔고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했다. '피해자인 여고생은 ..
2022.06.16 -
「딸의 생일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娘の誕生日会に誰も来なかった) 번역
딸의 생일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것은 딸이 10살의 생일을 맞이하기 수일 전의 일이었다. 돌연 '생일파티를 하고 싶어' 라고 하는 딸의 말에, 나와 아내는 귀를 의심했다. 원체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가 적어서, 집에서 책을 읽으며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기에, 거의 밖에 놀러 가는 일도 없었다. 나도 어린 시절에는 곧잘 책을 읽곤 했지만, 이렇게 열중하진 않았다.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하진 않는 듯해,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고 있다. 그러다가 친구 한두 명 생기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역시 걱정이 된다. 형편이 될 때는 일을 빨리 끝내고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어, 학교나 친구 일을 물어보기도 했다.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아' 라던가, '그냥 뭐.' 라던가, 애매한 말 뿐이다. 부..
2022.06.15 -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하여」(私が犯した罪について) 번역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하여 우선 가장 먼저, 아무쪼록 오해를 사지 않도록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만, 이번 사건은 결코 계획적 범행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용서받지 못할 행위로 인해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무질서를 초래하려는 듯한 당찮은 의도 따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불과 하루 전, 저는 자신이 이런 중대한 사태를 야기할 것이라고는,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설령 미래에서 온 친절한 인물에게 거듭 진지한 충고를 듣는다 해도, 분명 그 말을 믿지 않고 코웃음 치며 전혀 상대하지 않았겠죠. 뭘 숨길까요, 지금도 저는 이것이 나쁜 꿈은 아닐까 하고 의심하고 싶어져 버리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그 감정이나 충동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가리고 싶어지는 자포자기 속에 빠져 도덕이나 윤리를 내팽개치고 지켜야 할..
2022.06.14 -
[Pixiv] 메로우
pixiv 森中愛介 작가님 「メロウ」 https://www.pixiv.net/artworks/86908190
2022.06.08 -
마지코(majiko,まじ娘) - 야광충의 밤(ノクチルカの夜) 가사 번역
마지코(majiko,まじ娘) - 야광충의 밤(ノクチルカの夜) 2017년 발매한 마지코의 첫 번째 미니앨범 「CLOUD 7」의 3번 트랙 '야광충의 밤'이에요. 천국의 마지막 계단이 9번째 계단이라면, 그에도 미치지 못한, 애매한 일곱 번째 계단을 걷는 인생을 상징하는 앨범이라고 추측되네요. MV에 나오는 분은 가수인 마지코가 아니라, 세토 카호님! 제발 여기서 나를 구해줘 MV의 색채는 전체적으로 색채를 잃은 흑백. 노래를 듣고 무언가 결심한 듯한 주인공은 집에서 뛰쳐나오지만, 무슨 이유에선가 유일한 색채를 가진 신호등 앞에서 주저앉고 만다. わたしの生命線は 나의 생명선은 とても短いのです 너무나 짧아요 だからどうせならいっそ 그러니 이왕이면 차라리 消えてしまえばいいのにと 사라져 버리면 좋겠어서 線をなぞるの..
2022.06.02